천사아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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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선옥 0 Comments 795 Views 21-05-05 14:03 58.79.52.108본문
신생아 산모관리사 일을 하면서 - 10년이 넘은 세월동안
하루같이 느껴본 기분을
이렇게 쓰고 있노라^^~~~
갓 태어난 꼬맹이
내품에서 우유도 먹고
내품에서 눈도뜨고
내품에서 목 가누느라
끄덕끄덕 ~~~ 어깨에 콩~~~
그러다 새근새근 잠자는
천사의 모습
야들야들한 볼에
세상에서 제일 맛나는
젖 먹는 모습은
우유가득 품은 산모의 예쁜가슴에
콩 만한 입으로
머리에서 발끝까지
온 힘을 쏟으며
이쁜입술로 뽈록 뽈록이며
삶은달걀 흰자만큼이나
예쁜 볼속으로
엄마의 사랑을 마음껏
먹고있는 모습에
내배도 가득차고
티없이 맑은 가을 하늘만큼
깨끗하고 신비로운
갓 태어난 신생아~~~♡♡♡ㅡ
배꼽달고 퇴원해서
2주일에 배꼽 안녕하고
3주일에 보고싶었던 얼굴 보려고
두리번 두리번~~~^^♡
그러면서 딸꾹질에. 재채기에
하품. 트럼에 방귀도~~~~뽕~~~
한쪽입술 살포시 썩소를 날릴때는
아무런 생각도 할수없는
몽롱한 미소를 만들어주고
어떤행동도 어떤모습도
거짖없는 진실된 모습에
웃음으로 받을수밖에
더 무엇이 있을까~~~~♡♡♡
신비로움은~~~또
빛나고 예쁜 이름으로 태명지어
10달동안 품고있던 분신을
세상에 내보내면서
힘든모습 뒤로하고
처음으로 세상구경하는 꼬맹이를
해 맑은 미소로 품고있는
그 모습은 너무도 사랑스러워
어떤사랑이
그때 그모습에
비교 할수있을까~~~♡♡♡
~~~~~~~~~강선옥~~~~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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